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못해 본 여가문화 체험? 무엇을 위해?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부처 합동으로 '발달장애인평생케어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2019년 3월 주간활동 및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이는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장애인 맞춤형 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토대로 한 것으로 전국 10개 지자체가 참여하였고, 경북은 구미시가 시범사업에 참여하였다. 2022년 보건복지부 사업지침에 의한 주간활동서비스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을 살펴보면, 낮시간 발달장애인의 의미있는, 자기주도적이고 목적 지향적 활동으로 구성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세부 내용을 예시로 들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종래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수행해 온 이른바 "사회재활"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그 용어를 "사회재활"이라 ..
금쪽 같은 내 새끼, 집에만?
귀하지 않는 자식이 어디 있으랴! 금쪽 같은 게 아니라, 금보다 더 귀한 것이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 마음이리라... 행복하게, 건강하게, 밝게, 빛나게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을 주고라도 그렇게 해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다. 금쪽같은 건 자식 만은 아닌 듯 하다. 생을 살아오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들, 비록 한 두 번 있을까 말까 한 제대로인 성취의 경험,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은, 세월이 지나 빛 바랜 사진 보듯 들춰보는 기억 만으로도 가슴설레고 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그런 귀중한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살이, 인생살이의 금쪽일 것이다. 생텍쥐베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
한 명이면 족하다? 우리도 그럴 수 있을까?
세상을 감동시키는데 수백 명, 수천 명, 수만 명이 필요하지 않다. 오롯이 한 명을 쳐다보고 그 한 명을 감동시키면 그 감동의 이야기는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 감동시키고 움직인다. 전창록(2020), 「다움, 연결, 그리고 한 명」 우리도 그럴 수 있을까? 2014년 민관협력활성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8년 동안 지역 중심 전달체계 개편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나에겐 참 과분하고 감사한 일이었다. 돌아보면, 늘 이 문제로 정부 부처 공무원들, 그리고 지자체 공무원들과 실강이를 벌였다. 성과의 문제였다. 민관협력활성화, 읍면동복지허브화, 찾아가는보건복지서비스 체계, 사례관리 등등 시범사업 그 자체는 물론 그 안에 담긴 세부 전략과 목표는 성과와 실적으로 요구한다. 당연하다. 그 근본, 본질의 요구를..
超연결 시대, 우리 이용자는? 그리고 우리는?
4차 산업혁명, 礎연결성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 시설 이용자들의 삶은 얼마나, 그리고 무엇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그 연결 속에서 우리 시설, 우리 기관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코로나 직전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워크숍의 주제였다. 초 연결성의 시대라 한다.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연결된 "친구"를 6명만 거치면 전 세계 그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 한다. 단순한 연결을 넘어 소통한다. 사람과 사람은 물론, 사람과 사물, 그리고 이젠 사물과 사물이 소통한다. 자율자동차는 사물과 사물이 소통하며 의사결정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활현상이다. 20년 10월에 구입한 자동차에 탑재된 스마트크루즈, 속도도, 앞 차와의 간격도, 차선유지도 자동차가 알아서 한다. TV 광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