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아직은 찬기 남은 바람, 두꺼운 옷이 부담스러운 초봄 한 낮, 우포늪....
가별소리
2022. 4. 3. 08:05
철새를 보진 못했다.
아파트 뒤 도로에 나들이가는지 여느 때보다 많은 차량행렬을 보고
아내와 길을 나섰다. 의령 한우산...
한우산 정상은 통행제한으로 가지 못하고,
자굴산 길 따라 활짝 핀 꽃 터널을 지나 우포늪으로...
철새의 날개짓은 보지 못했지만,
아직은 찬기남은 바람이 두꺼운 옷을 부담스럽게 느끼게 하는
봄 볕과 더불어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준다.
다음엔 걸어서 한 바퀴 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