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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
가별소리
2016. 11. 8. 21:47
배울 것이 있습니다. 듣는 자세입니다.
이 친구들 중에는 두 명의 언어장애인과 표현할 수는 있지만 몹시 힘들여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들 나름대로의 몸짓과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적 표현을 초월하여 우리는 일상의 삶과 공동작업을 통해 각자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알아듣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정, 신뢰, 감정을 담은 메세지,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겸손, 친절, 진실의 응답을 요구하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내 존재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이 메세지를 말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의미있는 존재입니까?
이 작업이 나의 성장에 참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혹은 단지 당신 이념의 실현물입니까?
당신이 제시하는 것이 발전의 길이라고 확신합니까?
여기서 실패하게 되면 나는 더 잔인한 의혹과 헤어날 길 없는 절망으로 스스로 빠져들고 말리라는 것을 당신른 알고 있습니까?
당신은 나를 얼마나 존경하고 있으며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습니까?"
[ 세상 속의 사막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