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복지허브화로 가시화되는 변화,
마을, 공동체, 공공복지행정의 혁신...
공공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지역복지실천가는
"주민을 지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자신들의 처지와 사정에 맞게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여러 지원을 제공하는 사람"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묹네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폭넓게 지역사회의 활동에 투신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 및 자원 등의 기반을 제공해주는 사람"
"주민들이 문제해결에 동원되는 객체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변화·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사람"
<이 호 외, 2000, 현장에서 배우는 주민조직방법론>
등으로 정의된다.
지금까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중앙정부, 광역, 시군구로 이어지는
위계적 전달체계 속에서 결정된 규범과 지침 속에서 목표, 즉 실적을 생산해내야 하는
집행자, 전달자의 역할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최근 읍면동복지허브화로 가시화된 전달체계 개편의 방향은
기존의 역할에 대한 변화를 요구한다.
즉 지역복지실천가, 주민조직가로서의 역할을 요구한다.
과연 가능한가?
시간이 갈수록 더 분명해지는 첫번째 질문이다.
공공 전달체계 내에서 활동한다는 한계와
본질적인 지역복지실천가의 역할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두번째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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