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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올라와 창가를 내려다본다.봄의 소식을 서두르는 비가 내리려는 듯 하늘은 잔뜩 구름을 머금고 있다.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에 등교하는 식구들이빌라 앞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다.임우석 팀장이 은성이를 안고 서 있다.그리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현관에서 차까지는 불과 10m도 안되는 거리이다.그 거리를 은성이를 뒤에서 안고,안은 게 아니라, 부축하고 버팀목이 되어,은성이가 스스로의 걸음으로 차까지 가도록 은성이의 버팀목이 되어 따라가고 있다. 늘 하던 것처럼휠체어를 밀고 가서 차에 태우면 쉽다.은성이도 쉽고, 복지사도 편하다. 10m도 채 안되는 거리를 10여분이 넘도록걸어가는 일이인내와 기다림을,성급함의 마음을 누르고,지금을 넘어,훗날의 은성이의 모습을 그리며함께 걷는 인내와..
"너는 福이 될 것이다." "너는 복이 될 것이다. 너에게 축복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창세 12,2~3) 사회복지사, 너는 복이 될 것이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사회복지사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사람이다.그것이 오늘, 사회복지사란 직업적 명칭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어진 소명일 터이다. 아브람은 그 소명을 듣고 고향과 친족과 아비의 집을 떠나 미지의 땅으로 간다.그리고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길을 떠난다. 사회복지사가 진정으로 사람에게 복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그것은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인 진정으로 사랑의 진리인지를 끊임없이 되묻는 것이다.정작 필요한 것은 한가지이다."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날,그 의미를 되새기려 미사에 왔다!머리에 떠오르는 화두!사랑하지 못했다!남도, 나도!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게 뭔지...시간이 갈수록 지혜가 부족함을 절감한다.특히 조직의 일원으로 일과 관계가 혼동될 때...분명한 건 일과 이해관계가 얽힐 때다름을 같음으로 강요하여 몰아붙이며설득하려하고, 또 그렇게 강요당하는자신을 본다.지혜롭게 사랑할 줄 아는지혜를 청해본다.
Der Herr ist mit ihm, der Herr ist mit mir. 임마누엘,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내가 아는 그분의 이름이다.요셉이 에집트로 팔려간 다음 이야기 초기에주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는 표현은 무려 6번이나 쓰인다.자기 탓없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도,끊임없는 시기와 모략,그로 인해 반복되는 오해와 위기,하지만, 요셉은 항상 그를 신뢰하는 사람을 만난다.그리고 그들은 요셉에게 모든 것을 맡길 만큼 신뢰한다. 밤새 장맛비가 잠을 깨울만큼 퍼붓더니,구름 벗겨지는 하늘이 상쾌하다. 지금 내 처지가 그러하다.다만,요셉은 그 스스로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해주시는데...알고, 하느님께 의지하지만,나는내 꾀를 다하려고 했다.내가 이러이러해서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은총인 줄 모르고,시기와 모략으로 깍아내리려는 이들에게 앙갚음할 방법을 생각했다.마음 속에서는 수십번..
억울하고 힘든 상황일수록 중심을 잡고, 본질에 충실하자(창세 41장)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요셉!그는 아무도 대변해 줄 사람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분노와 복수심으로 자신의 시간을 소모하지 않았다.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현실에 충실했다.달리 방법이 없었으리라.오로지 그가 믿었던 하느님의 정의와 진실 외에는....그런 그에게 기회가 왔다.꿈해몽은 그런 기회를 의미한다.그 기회를 그는 놓치지 않았다.그리고 그 기회를 하느님이 주신 기회로 알고 고백한 것이성서저자의 의도이다.살아가면서크건 작건 그런 상황에 직면한다.분노하고, 복수심을 가져보기도 하고때로는 엄청난 두께의 넘어설 수 없는 벽 앞에빽 없음을 한탄하기도 하고,혹시 학연, 지연, 혈연 뭐 하나 걸리는 사람 없나 찾기도 한다.억울하고,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자신의 본질을 잃지 않고, 중심을 ..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오늘 복음의 마지막 귀절이다.어린 아이가 내놓은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빵 두개가 일으킨 기적!저마다 자기 살 길을 고민하던 닫힌 마음을 열어제 먹을 것, 제 살 궁리를 넘어함께 살고, 함께 먹을 궁리를 하도록 마음을 열어제친 기적!그런 마음을 열어줄 수 있고,모아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이끌어가야 한다.사람들은 그렇게예수를 억지로라도 왕으로 옹립하려 했다.그래서 당시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독립국가로, 유일한 신탁국가로의 위상을 회복하고자 했다.그러나 예수는 그들을 피해 산으로 물러난다.왜일까?적어도 지금, 그리고 오늘 두 가지의 대답이 떠오른다.하나는요즘 대선으로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하지만, 고마 싫다.이런 상황 속에서 들려오는 한마디누가 대통령이 되냐도 중요하다.사람들의 마음을..
부자청년 두 가지 의미집착, 무엇에 집착하는가?베풂: 집착을 벗어남, 진정으로집착하는 것을 위해 가능결국 자유의 문제: 진리를 향해 자신을 매어놓음진리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자신을 매어롷기에 제물에, 많고 적음을 떠나, 제물에 자신을 매어눃을 줄 아는 자유의 문제
맹세에서 풀리게 된다...... Caritas 100017 [ 사회복지사로 말씀 듣기 00017 ] - 권한·책임 위임, 위임의 범위에 대하여 주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겠다. (......) 내 고향, 내 친족에게 가서 내 아들 이사악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오겠다고 하여라. (......) 너는 내 아들을 그곳으로 데려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하늘의 하느님이신 (......) 그분께서 당신 천사를 네 앞에 보내시어 네가 그곳에서 내 아들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올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다. 그 여자가 너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으면, 너는 나에게 한 맹세에서 풀리게 된다. (......) 그래서 그 종은 (......)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다. 그 종은 주인의 낙타 떼에서 열 마리를 데리고, 또 주인의 온갖 선물을 가지고 (......) 길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