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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복지-공동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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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계획, '우리'? 아직 '나' or 너?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가고 있을까? 아직 모든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1인 휘하의 충성 경쟁 내지는 맡겨진 일에만 매몰된 "나", "너"만 있을까? 최근 몇 달, 몇몇 시군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들여다보고 있다. 분명 지역공동체의 비전과 목표를 다루고 있다. 그 공동체에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계획, 그 계획이 실현될 실제 자원이 되는 시군의 해당연도 세출예산, 그리고 연말 혹은 이듬해 연초에 이루어지는 시행결과 평가를 횡으로 연결시켜 보았다. 중기 계획의 기간인 4년은 물론, 연차별 계획 - 예산 - 결과를 들여다봐도 연결되는 것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 그것도 대부분 예전부터 해왔던 사업, 이름만 바꿔 붙인 사업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업들이 실제 주민들의 삶, 지역 공동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혁신 & 마을(복지)계획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혁신 & 마을(복지)계획이 지향하는 이념과 비전은 무엇인가? 주민, 마을 주체의 근린 거버넌스(neighbourhood governance)인가? 아니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각지대 문제와 관료행정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통치행정의 보충적 수단인가? 전자라면, 이를 위한 의사결정의 과정과 결과, 권한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가? 읍면동, 나아가 마을과 주민으로부터 출발해 마을과 주민, 읍면동 수준에서 의사결정이 완료되고 실행되는가? 다루어야 할 문제의 정의와 우선순위의 결정, 문제해결의 방법과 정도, 필요한 서비스의 설계, 다루어야 할 & 포함되어야 할 영역의 범위까지... - 행정관서 부서 또는 전달체계와 무관하게, 독립적, 자율적으로.... 아니면,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 위(시군구..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지역복지실천가인가? 공무원인가? 읍면동복지허브화로 가시화되는 변화, 마을, 공동체, 공공복지행정의 혁신... 공공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지역복지실천가는 "주민을 지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자신들의 처지와 사정에 맞게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
"자립"의 의미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다음 글귀에서 자립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우리가 자족(自足)이라 함은 어떤 한 개인만을 위하여, 즉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을 위하여 족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부모와 자녀와 아내와 그리고 일반적으로 친구와 동포들을 위해서도 족함을 의미..
지역복지실천, 100년의 세월을 되돌려 앞으로의 100년을 만드는 일일수도... 복지허브화는 복지에 대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개념과 이념을 담고 있다. 이전까지는 복지, 그리고 전달체계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주로 복지정책 혹은 서비스 수혜대상을 늘리거나 물질적 급부를 늘리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늘어나는 욕구를 어떻게, 무엇으로 감당할 것인가의 ..
복지허브화, 익산 지난 3월 29일 익산 복지허브화 컨설팅을 다녀왔다. 지난 해 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받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올해 7월까지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한다고 한다. 선도지역인 삼성동 컨설팅이었으나 60여명이 앉아있었다. 모든 읍면동 담당자가 참석했다고 한다. ..